ENA 커버 인플루언서 서바이벌 프로그램 '언더커버'에서 가슴 뭉클한 감동과 뜨거운 재기의 의지를 보여준 도전자들의 무대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습니다. 특히, 과거 '슈퍼스타K3'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투개월 도대윤과 두 번의 걸그룹 데뷔를 경험한 김예찬의 진솔한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습니다.
15년 만의 무대, 도대윤의 용기 있는 발걸음
'15년 만의 무대'라는 타이틀로 방송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던 도대윤은 장철웅의 '서울 이곳은'을 자신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하여 선보였습니다. 과거 '슈퍼스타K3' 출연 이후 여러 이슈로 대중의 곁을 떠나 미국으로 향해야 했던 그는 "미움 받을 용기를 냈다"며 솔로 무대에 도전했습니다. 그의 진심 어린 목소리에 심사위원 정재형은 "큰 결심에 박수를 보낸다. 나도 울컥했다"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도대윤은 "투개월이 아닌 혼자 평가받으니 묘하다"면서도 다음 라운드 진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비운의 걸그룹' 서령의 눈물과 재기의 다짐
'비운의 걸그룹'으로 불리며 해체된 공원소녀 출신 서령 역시 '언더커버'를 통해 다시 한번 무대에 섰습니다. 2018년 데뷔 후 회사 사정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는 그녀는 권진아의 '운이 좋았지'를 열창하며 진심을 담아 무대를 꾸몄습니다. 하지만 심사위원 권은비는 "잘 배웠다는 느낌"이라는 냉정한 평가와 함께 '삭제'를 선택했고, 서령은 눈물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계속 나아갈 거니까 제 자신에게 괜찮다고 말해주고 싶다"며 좌절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것을 다짐했습니다.
7년간의 노력, 김예찬의 진심이 담긴 무대
두 번의 걸그룹 데뷔(어썸베이비, 핑크판타지)를 경험한 김예찬은 7년의 활동 기간 동안 정산 금액이 0원이었던 아픈 사연을 고백했습니다. 그는 택배, 냉면 공장, 고깃집 아르바이트 등 다양한 일을 병행하며 힘겹게 음악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김예찬은 HYNN(박혜원)의 '시든 꽃에 물을 주듯'을 통해 깊은 울림을 선사했습니다. 그의 진심 어린 목소리는 심사위원과 다른 커버 가수들까지 눈물짓게 만들었으며, 다음 라운드 진출 기회를 얻었습니다.
'언더커버'는 단순한 커버 서바이벌을 넘어, 음악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고 다시 한번 꿈을 향해 나아가는 도전자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아내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펼쳐질 '언더커버'의 무대에서 또 어떤 감동과 희망의 메시지가 전해질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