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대한민국 대표 관광명소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에 인천지역의 명소 3곳이 선정되었습니다. 한국관광 100선은 한국인과 외국인 관광객 모두에게 추천되는 대표 관광지로, 이번 설 연휴에 방문하기 좋은 인천의 명소들을 소개합니다.
▪ 개항장 문화지구•차이나타운•송월동 동화마을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개항장 문화지구는 인천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로, 1883년 인천항 개항 당시 지어진 근대건축물을 활용한 박물관과 전시관이 모여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한국의 근대사를 체험할 수 있으며,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합니다. 특히, 다양한 건축물을 배경으로 한 야간 축제인 ‘문화유산 야행’은 매년 많은 방문객을 끌어모으고 있습니다.
차이나타운은 청나라 조계지에서 형성된 독특한 생활문화와 이국적인 풍경이 어우러진 곳입니다. 짜장면박물관, 공갈빵, 그리고 다양한 중국 요리를 즐길 수 있어 미식가들에게도 인기가 많습니다. 한국관광 100선에 여섯 번 선정된 만큼, 매력적인 관광지로 손꼽힙니다.
송월동 동화마을은 마을 전체가 동화 속을 재현한 독특한 관광지입니다. 11개의 테마 거리와 다양한 조형물로 꾸며져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합니다. 특히, 동화 속 주인공이 된 것 같은 사진을 남길 수 있어 인스타그램 명소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 강화 교동도
교동도는 한국전쟁 당시 실향민들의 삶과 역사를 간직한 섬입니다. 북한과 2.6km 거리의 접경지역으로,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역사적 유산을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화개정원과 화개산 모노레일, 그리고 북한의 연백평야를 조망할 수 있는 스카이워크는 꼭 경험해봐야 할 코스입니다.
특히, 1960~70년대의 분위기를 그대로 간직한 대룡시장은 복고풍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교동도는 배로만 접근 가능했지만, 2014년 교동대교가 개통되며 차량 접근이 가능해졌습니다. 교동향교와 교동읍성 같은 역사적 명소와 오징어게임 촬영지로도 유명합니다.
▪ 송도 센트럴파크
송도 센트럴파크는 현대적인 도심 속 쉼터로, 국내 최초로 서해 바닷물을 끌어와 만든 인공 호수를 자랑합니다. 1.8km 길이의 호수 주변에는 숲, 산책로, 사슴동산, 전통정자, 미술작품 등이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또한, 해수로에서는 수상택시와 카누 같은 레저활동을 즐길 수 있으며, 5개의 보행교에 설치된 야간 조명은 밤에도 환상적인 야경을 선사합니다. 송도 센트럴파크는 매년 다양한 행사가 열리는 명소로, 관광객들에게 휴식과 즐거움을 제공합니다.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의 대표 명소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에는 인천의 3곳 외에도 수도권 22곳, 강원권 11곳, 충청권 15곳, 전라권 18곳, 경상권 28곳, 제주권 6곳이 선정되었습니다. 각 지역의 대표 명소를 확인하고, 다가오는 황금연휴에 여행 계획을 세워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