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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페이, 신한·국민카드 상륙! 삼성페이 유료화 폭탄?

애플페이, 국내 카드 시장 공략 가속화

2023년 3월, 현대카드를 시작으로 드디어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가 이르면 다음 달 말, 늦어도 3월 초에 애플페이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이는 애플페이가 국내에 첫 발을 내디딘 지 2년 만에 이루어지는 대대적인 확장입니다. 카드사들이 애플페이 도입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해외 결제 시장 점유율 확대와 2030 젊은 고객층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함입니다.

실제로, 지난해 현대카드의 신용판매 규모는 166조 2,688억 원으로 신한카드를 근소하게 앞서며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애플페이 도입이 카드사 경쟁 구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다른 금융지주 카드 계열사들도 애플페이 확산에 따른 영향을 주시하며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삼성페이, 유료화 수순 밟나?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삼성페이의 유료화 가능성입니다. 현재까지 무료로 운영되고 있는 삼성페이는 애플페이 확산에 따라 카드사에 수수료를 부과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애플페이는 카드사에 0.15%의 수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반면, 삼성페이는 2015년 국내 서비스 시작 이후 카드사에 수수료를 받지 않았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애플페이 국내 출시 이후 카드사들과 연장해왔던 삼성페이 관련 협약의 자동연장이 종료되면서 수수료 부과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하지만 다른 카드사들의 애플페이 도입이 늦어지자 업계 상생을 이유로 유료화를 철회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의 애플페이 도입은 삼성페이 유료화 논의에 다시 불을 지필 가능성이 큽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카드사와의 협약 재계약 시점인 8월 전에 수수료 부과 방침을 확정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카드사 수익성 악화 우려, 소비자 혜택 감소로 이어질까?

간편결제 시장 1위인 삼성페이가 0.15%의 수수료를 부과한다면, 카드사들은 연간 약 700억 원의 추가 수수료 부담을 안게 됩니다. 이는 카드사 수익성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며, 결국 소비자 혜택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됩니다.

카드사들은 애플페이와 삼성페이 모두에 수수료를 부담하게 될 경우, 수익성이 악화될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소비자들에게도 불이익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앞으로의 전망은?

애플페이의 확산과 삼성페이의 유료화 가능성은 카드 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변화는 소비자의 결제 방식 선택에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카드사들의 수익성과 경쟁 구도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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